본문: 마태복음 23:13-22 #65279;<외식과 거짓된 가르침>
#65279; #65279;묵상하기;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지적하시는데 여기서 외식은 겉치레로 진실되지 않은 마음상태로 위선적이고 가장하는 것입니다. 정말 외식은 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 같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학원을 못 다니고, 아빠에게 집착하며 핸드폰과 지갑을 뒤지며 아빠를 의심하는 엄마와 불투명하며 여전히 도박을 끊지 못했는지 알코올중독인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비밀뿐이고 생활비를 거의 주지 않는 아빠가 싸우는 환경 속에서 정말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적반하장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매일 야자시간에 큐티를 하며 눈물로 내 죄를 회개했으면서 집에 오면 이런 집에서 엇나가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하는 나를 상전으로 떠받들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모님을 대했습니다. 저도 똑같은 죄인인데도 인정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부모님 탓으로 돌리며, 부모님 같은 삶을 살기 싫어서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하는 것임에도 큐티책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적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이런 우리집을 친구들이 아는 것이 싫어서 항상 웃고 괜찮다고 말하며 나의 낮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중적으로 살다보니 마음에 평강은 있을 수 없었고 공부에도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괜히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몸이 많이 지쳤는데 축농증으로 고개만 숙여도 머리가 아파서 공부하는데 힘들었을 것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오직 나 힘든 것만 생각하고 그 전날 돈이 너무 없어서 금목걸이, 반지까지 팔아서 13만원을 받으신 엄마가 그 돈을 나를 위해 썼다는 감사함이 없었습니다.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나는 돈이 없어서 학원을 못 보내주는 부모님 탓을 하며 나만 힘든 것처럼 철없게 굴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저희 집에서 목장예배를 드렸는데 초원지기분께서 오셨습니다. 저는 그 전날 밤늦게까지 과음을 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제 방에 2번 들어와 몇십분을 토하는 아빠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려 생각 조차 안해보고 너무 미워서 울었습니다. 아빠가 오시기 전에 제가 엄마에게 야자시간에 큐티한 내용으로 아빠는 힘든 일을 하는데 집에서 환영을 안해주고 그렇게 몰아서면 설 곳이 없으니까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아빠를 기다려 줘야한다고, 내가 너무 믿음이 부족해서 전처럼 자기 죄를 아예 몰라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찔려서 어느 정도의 찔림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건데 더 심할 때도 있었고 지금은 아빠의 회복을 위한 과정인데 내가 너무 투정부리는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말했으면서 그 다음날이 돼서 이렇게 토하는 아빠를 보니 그렇게 체면 때문에 거실에서는 토하지 못하고 공부하는 딸 방의 화장실에 와서 토해야만 했냐고 아니 술을 어제 마셨어야 했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만 앞서고 행동으로 보이지 못하는 바리새인과 같습니다. 그렇게 미워했던 아빤데 예배 시간에 초원지기 분께서 아빠를 혼자 힘으로 끊어낼 수 없으니까 정신병원에 입원해야할 것 같다고 같이 가보자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게 다 제 탓 같아서 힘들고 눈물이 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 부모님을 무시하고 미워했는데 아빠가 저렇게 아픈것도 엄마가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아야하는 환자라는 것도 다 제가 하나님보다 제가 우선시돼서 내힘으로 하겠다고 우기다가 힘드니까 엄마도 아빠도 저주하고 정죄하며 미워했었는데 부모님을 망가뜨린게 다 제 잘못 같습니다. 내가 너무 질서에 순종하지 못해서 탈이 아닌 동생의 엄마처럼 주제넘게 나 같은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다 망쳐 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정말 누군가 제 나눔을 읽으신다면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