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해서 콩쿨에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태풍이 강하게 와서 대회 일정이 뒤로 미뤄졌는데 이 때 연습을 나중에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주 정도 남았을 때 불안해서 그 때부터 연습을 빡세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회를 하기 하루 전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갑자기 연습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엄마가 철야예배를 간다고 하셔서 저도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서 예배는 거의 듣지 않고 잠만 자서 갑자기 내가 왜 교회를 가겠다고 한거지?&라고 후회하며 집에 와서 또 잤습니다. 콩쿨 당일 날 제 차례가 되어서 연주를 하는데 너무 많이 틀린 것 같아서 상을 당연히 못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상을 할 때는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을 정도로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이름이 불렸고 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당시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정확히 믿지 않던 제가 큐티도 저 자주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