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신현빈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현재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잦은 다툼과 이혼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런 스트레스에서 회피하기 위해 저는 게임과 유튜브로 당장 채울 수 있는 쾌락에 빠졌고, 그게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지금 얼마 전 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에 대한 야한 소설을 쓴 친구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결국 한 친구의 고발로 친구들과의 채팅 대화방 내용들이 드러나 학교에서 일주일간 등교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게임하고 어울리기만 했지 야한 소설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동조도 하지 않았던 상황이라서 처음에는 정말 억울하기만 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는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는데(7절) 저는 겉모습만 보며 친구들과 어울려 죄를 범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은혜의 사건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시면서도 말씀을 듣지 않고 이혼을 강행하신 엄마지만 이 사건으로 저를 매일 말씀 듣게 하시고 매일 큐티 검사를 하시는 엄마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보이는 용모가 아닌 중심을 보신다고 하시는데 어리석은 저를 말씀으로 보듬어 주시고 제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단단한 믿음을 은혜로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