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1 조열음입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하나님을 믿었고, 부모님과 함께 3년 전에 우리들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3살 때 회개기도를 가르쳐주시고, 혼나고 나면 반성하고 하나님께도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도록 배웠습니다. 그런데 11살 때 부터는 꾸중을 들으면 반성하는 척 하고, 엄마에 대해 억울하고 미운 마음이 들어 회개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입으로만 반성하고 뒤돌아서면 amplsquo엄마도 그러면서amprsquo 등의 원망을 하고, 너무 화가 나면 제 손등을 꼬집는 등 화풀이를 했습니다.
혼나는 이유는 주로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11살때 부터 거짓말이 시작되었고 심각한 상태가 되어, 병원에서 ADHD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약을 먹으며 치료하고 있습니다. 과잉행동, 주위력 부족, 충동성 등으로 엄마와의 약속과 규칙을 어기는 일을 반복하면서 엄마와 사이가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반성한 만큼 행동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금방 다시, 모두가 자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밤늦게 몰래 엄마 태블릿을 가져와서 영상을 보거나, 공부한다고 하고 책 밑에 숨겨서 보는 등, 영상 중독에 걸려 핸드폰을 압수당하는 일이 자주 생겼습니다. 이상하게도 속으로는 amplsquo안돼, 절대 보지마, 약속지키자amprsquo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 손에는 태블릿과 핸드폰이 들려있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 엄마가 속았을 때는 기분이 좋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들켰을 때 엄마가 화를 내시고, amplsquo너 정말 미쳤구나, 언제까지 이럴거니, 이제 니 맘대로 해amprsquo라고 소리치시면, 잘못을 인정하지만 화내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우리가족을 잠깐 소개하자면,
아빠는 아스퍼거증후군, 엄마는 분노조절장애, 저는 ADHD, 그래서 우리가족은 하나님 말씀과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가족이라고 엄마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중학생이 되니 공부가 많다는 핑계로 QT가 귀찮고 힘들어서 안하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주님과 멀어지고, 가족과도 사이가 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시 QT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거짓말이 사라지고, 영상중독도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핸드폰이 압수되었지만 몰래 가지고 와서 보지 않고 참을 수 있는, 양심과 절제력이 조금 생겼습니다. 이제는 엄마에게 혼나면 속상하긴 하지만 amplsquo내가 약속과 규칙을 어겨서 그래amprsquo 라고 인정이 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은 amplsquo용서할게, 너는 잘할수 있어.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amprsquo 이고, 듣기 싫은 말은 amplsquo너 정말 미쳤구나. 언제까지 이럴거니, 이제 니 맘대로 해amprsquo입니다.
하지만 제가 듣고 싶은 말은 사실, 어릴 때 엄마가 늘 해주셨던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화를 내시고 한숨을 쉬며, 빨리 용서를 안 해주실 때가 있는데, 규칙과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을 계속 하면서, 칭찬하는 말만 듣고 싶은 저의 죄가 인정이 되어, 이제는 엄마가 미운 마음 보다, 죄송한 마음이 들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행동으로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엄마가 저의 거짓말과 영상중독을 포기하지 않고 가르치고 참아주셨듯이, 하나님께서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말씀과 QT로 깨닫게 해주시고 늘 저를 다시 회개하도록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간증을 하며 저처럼 거짓말의 죄와 영상중독의 어려움이 있는 친구가 같이 회개하고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